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하던 행동, 사실은 반대로 하면 훨씬 더 편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이나 식재료 포장지들, 그 사용법을 조금만 바꿔도 살림이 더 간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특히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는 이런 사소한 팁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내곤 하죠.
오늘은 살림 고수들도 깜짝 놀랄, ‘반대로 하면 더 좋은 살림 꿀팁’ 3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따라 하기 쉽고,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니 꼭 끝까지 확인해보세요!
1. 빵은 위가 아니라 '아래'부터 자르세요
평소 둥근 빵이나 버거빵을 자를 때 위에서 칼을 대면 부스러기가 생기고, 보기에도 지저분해지기 쉽습니다. 빵 표면은 부드럽고 둥글기 때문에 칼질이 미끄러지기도 하죠. 이럴 땐 빵을 살짝 뒤집어서 아랫부분부터 자르면 놀랄 만큼 반듯하고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아랫면은 보통 납작하고 단단하게 구워져 있기 때문에 칼이 안정적으로 들어가고, 자르면서 윗면도 무너지지 않아 보기 좋고 먹기도 편한 모양이 됩니다.
2. 국수나 파스타면은 옆으로 자르세요
초면(스파게티 면)이나 국수 봉지를 뜯을 때 윗부분을 가위로 자르곤 하죠. 그런데 이렇게 열면 면이 빠지기 어렵고, 재포장도 불편합니다. 봉투 윗부분은 대개 포장이 두껍고 주름져 있어서 정리도 어렵고, 나중에 고무줄로 묶어도 다시 벌어지기 쉽죠.
이럴 땐 옆면을 수직으로 잘라주세요. 국수를 꺼내기도 편하고, 남은 봉지를 돌돌 말아 고무줄 하나만 묶으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라면, 우동면, 쌀국수 등 다양한 면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습기를 막기 위해 지퍼백에 넣거나 밀폐용기에 옮겨 담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3. 페트병 빨대는 거꾸로 꽂으세요
음료 페트병에 빨대를 꽂고 마시려다가, 나중에 다시 마시기 위해 뚜껑을 닫으면 빨대가 병 안으로 밀려 들어가버리는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거예요. 이후 꺼내기도 힘들고 손에도 음료가 묻고 찝찝하죠.
이럴 땐 빨대를 거꾸로, 뾰족한 쪽을 위로 향하게 꽂아보세요. 빨대의 부력 덕분에 뚜껑을 닫아도 음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시 마실 때도 입구 가까이에 떠 있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고 꺼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음료, 운동 중 마시는 이온음료 등에도 유용한 팁입니다.
+ 추가 팁으로 완성도를 높이세요!
🔸 빵은 살짝 냉동실에 5~10분 넣었다가 자르면 더 깔끔해요.
🔸 국수 봉지는 클립이나 집게형 밀봉도구로 보관하면 습기 걱정 NO!
🔸 빨대는 재사용 가능한 실리콘 빨대로 교체하면 환경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어요.
살림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단순하지만 똑똑한 반전 꿀팁들, 알고 나면 “왜 진작 안 했을까?” 싶은 것들이죠. 지금부터라도 오늘 소개한 방법들 한 가지씩 실천해보세요. 조금은 귀찮던 일상이 한결 쉬워지고, 살림의 즐거움도 늘어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