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진열대 속 진짜 보물, 약사들이 직접 쓰는 제품은 따로 있다!
약국에 가면 수많은 의약품과 의약외품, 연고, 영양제들이 진열되어 있죠. 그중에서도 약사들조차 직접 사서 쓰는 ‘찐템’은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약사들이 실제로 사용하거나 가족에게 권하는, 약국 꿀템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믿고 쓰는 제품들이니 만큼, 일상에서 꼭 하나쯤 챙겨두면 좋은 것들이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1. 겔포스 – 갑작스러운 속쓰림에 탁월한 응급처방
공복 상태에서 매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갑자기 쓰렸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이럴 때 약사들이 가장 먼저 권하는 약이 바로 ‘겔포스’입니다.
겔포스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알루미늄 성분의 제산제입니다. 액상형 제제로 되어 있어, 알약보다 빠르게 작용하며 복용 후 수분 내에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불규칙한 식사, 야식, 스트레스성 속쓰림이 잦은 현대인에게는 상비약으로 꼭 추천되는 아이템이죠.
약국에서는 보통 소화불량, 속쓰림, 위염 초기 증상 시에 빠르게 처방되며,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함이 느껴질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2회 정도 필요 시 섭취하면 되고, 공복에 복용하거나 식사 후 복통 시 복용하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스타비(스멕타) – 장염과 설사의 국민 약
장염이 돌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약국에서는 이 제품을 찾는 손님들로 붐빕니다. 약사들이 “폭풍 설사에는 무조건 이거!”라고 말하는 제품, 바로 스타비(스멕타)입니다.
스타비는 천연 광물 성분인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로 구성되어 있어, 장 내 독소와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즉, 원인균이나 유해 물질을 흡착해 빠르게 설사를 멈춰주는 메커니즘이죠.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진정시켜주는 효과까지 있어, 복통을 동반한 설사에도 좋습니다.
특히 스타비는 만 24개월 이상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안전하게 복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상비약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분말 형태로 물에 타서 마시는 방식이라 복용도 간편하며, 약사들도 아이가 설사하거나 배탈났을 때 제일 먼저 챙기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세균성 장염이나 고열, 혈변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벼운 장염이나 여행 중 배탈, 회식 후 복통에는 빠르고 안전한 응급 설사약으로 강추됩니다.
3. 비판텐 – 전 연령이 쓰는 만능 보습 연고
연예인들이 아이크림처럼 바른다고 해서 유명해진 연고, 바로 비판텐입니다. 하지만 약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만능 연고’로 정평이 나 있죠.
비판텐은 덱스판테놀(프로비타민 B5)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재생과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신생아 기저귀 발진부터 성인의 건조 피부, 트러블 부위, 심지어 아토피나 튼살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죠.
약사들은 특히 피부가 갑자기 각질이 일어나거나 거칠어질 때, 또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피하고 싶을 때 대안으로 비판텐을 권장합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관리, 혹은 각질 제거 후 보습 관리에 최적화된 연고입니다.
무향, 무자극에 가까워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피부 보습 연고로 약사들이 추천하는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4. 마데카솔 케어 – 상처 회복과 흉터 방지까지 한 번에
마지막으로 소개할 꿀템은 상처 나면 무조건 바르는 연고, 마데카솔 케어입니다. ‘흉터를 줄여주는 연고’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경미한 감염과 염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마데카솔 케어는 기존 마데카솔에서 소량의 항생제 성분이 추가된 제품으로, 상처 회복 촉진 + 감염 방지 + 흉터 억제의 3박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넘어져 생긴 찰과상, 긁힌 상처, 까짐, 면도 상처 등 일상 속 작은 상처에 빠르게 바르면 피부 재생이 빠르고 깨끗하게 이뤄집니다. 바르기 편한 튜브형 연고로, 1~2일만 발라도 효과가 나타나며 집에 꼭 하나쯤 비치해두면 좋은 상비약입니다.
약사들은 특히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주방에서 베였을 때, 혹은 벌레 물림 등 자잘한 상처 관리에 마데카솔 케어를 1순위로 추천합니다.
5. 유리아 크림 – 갈라진 발뒤꿈치에 단연 1순위
겨울철만 되면 거칠어지는 발뒤꿈치, 팔꿈치, 무릎. 그럴 때 약사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제품이 바로 ‘유리아 크림’입니다.
이 크림의 핵심 성분인 우레아(urea)는 단순 보습을 넘어 각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기능까지 갖춘 진정한 실속템이죠. 특히 건조해서 갈라지고 쩍쩍 금이 가는 발뒤꿈치에 바르면, 며칠 안에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로 회복되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질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팔꿈치, 무릎, 손끝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피부가 두껍고 거칠어진 부위엔 집중 관리용 제품으로 추천됩니다.
약사들은 특히 자기 전 집중 케어용으로 사용합니다. 밤에 유리아 크림을 바른 뒤 양말을 신거나 거즈를 덮어두면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가 극대화되죠.
약사가 추천하는 약국 꿀템, 집에 하나쯤은 있어야 합니다
약국에 넘쳐나는 수많은 제품 중, 약사들조차 직접 쓰는 제품이라면 그만큼의 신뢰와 효과가 입증된 것이겠죠. 유리아 크림, 겔포스, 스타비, 비판텐, 마데카솔 케어는 각자의 분야에서 기능성, 안전성, 편리성 모두 갖춘 만능템입니다.
가정용 상비약 혹은 피부·위장 관리 아이템으로, 오늘 소개한 꿀템 중 하나쯤은 미리 챙겨두면 꼭 쓸 날이 옵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약국 쇼핑도 똑똑하게 해보세요!